"버스에서 훑어보던 아저씨가 저를 따라 내려 성폭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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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버스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소녀는 재빨리 가까운 정류장에 내렸다.


하지만 도망치 듯 정류장에 하차한 소녀는 끝내 남성의 손아귀에 붙잡혀 성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버스에서 만난 11살 소녀를 뒤따라 내려 성폭행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 돌리스 홀(Dollis Holl)에 사는 익명의 11살 소녀는 지난 1월 11일 외출을 나갔다가 끔찍한 짓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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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182번 버스를 기다리던 중 소녀의 곁으로 의문의 한 남성이 다가왔다.


남성은 소녀에게 다가와 친근한 척 말을 걸었고, 옆에 딱 붙어 버스를 기다렸다.


소녀는 처음에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버스를 탄 후에도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계속 말을 거는 남성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자 소녀는 당장 남성에게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에 급히 버스에서 내려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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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녀는 얼마가지 못해 자신을 따라 내린 남성의 손아귀에 붙잡혔고, 한적한 골목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했다.


남성에게 붙잡혀 가는 동안 소녀는 목청이 터져라 비명을 질렀지만, 당시 주변에는 소녀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시 버스 CCTV 영상을 확보했고, 현재 용의자를 잡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는 등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은 "대낮에 벌어진 참혹한 일에 침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 해당 지역에 추가로 순찰을 돌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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