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인생 62년 '대부' 이순재가 연기 위해 '포기'한 두 가지

인사이트영화 '덕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올해 84세 국내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연기를 위해 안 하는 단 두 가지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방수인 감독과 배우 이순재, 아역 배우 정지훈과 박지윤 등이 참여한 영화 '덕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덕구'는 어린 손주 2명을 홀로 키우는 70세 할아버지 덕구(이순재)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손주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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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가 영화의 90%를 담당할 만큼 다년간 쌓아온 그의 연기력이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올해 연기 인생 62년을 맞이한 그가 연기를 위해 하지 않는 두 가지였다.


이순재는 젊은 배우 못지않게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는 비법이 바로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라 전했다.


그는 "나는 젊어서부터 술을 일절 안 한다"며 연극하던 시절 술을 많이 마시다 먼저 떠난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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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82년도에 KBS 대하드라마 '풍운'의 대원군 역을 하려 담배도 끊었다"고 연기로 금연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순재는 그러면서 건강 체질이셨던 어머니를 닮아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겸손한 모습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영화 '덕구'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이순재는 최근 한 방송에서 내실 없이 출연료만 챙기는 배우들에게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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