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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이고 싶다"…도시락 판매 수익으로 질 높인다는 백종원

백종원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잘 먹이고 싶은 마음에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인사이트] 김미수 기자 = "도시락 수익이 늘면 도시락 질을 더 높이겠다"


편의점 도시락으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백종원이 요식 업계 대부다운 통 큰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CU 공식 블로그


최근 들어 시간이 없어서, 돈을 아끼려고, 혼자 즐기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도시락을 애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도시락 전문 업체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도시락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CU의 백종원 도시락이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백종원 도시락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CU와 백종원의 만남은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여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도시락 브랜드가 필요했던 CU는 파트너 찾기에 나섰고 그 상대로 백종원을 낙점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서로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백종원은 "어릴 적부터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잘 먹이고 싶었습니다"라면서 "그런 도시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가 늘어 수익이 나면 돈 더 벌 생각하지 말고 밥과 반찬의 양과 가짓수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인사이트BGF리테일 홍석조 회장 / 연합뉴스


CU 경영진의 생각도 백종원과 같았다.


CU 대표 홍석조 회장은 평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실제로 사내에서 밥을 먹을 때면 CU 음식들을 애용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CU 홈페이지


당시 맺은 계약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백종원과 CU의 기분 좋은 만남 덕분에 소비자들은 질 높은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