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무인택배함 이용률 '여대생' 압도적으로 많다"
이베이코리아가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학 내 스마일 박스 이용자는 여성이 약 70%였다.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여대생들의 무인택배함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자사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 이용 관련 설문조사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학 내 스마일박스 사용 경험이 있는 20대 대학생들 중 여성은 70%, 남성은 30%였다.
이는 G마켓 기준 지난해 스마일박스 전체 이용자의 성별 분포에서 여성이 52%를 차지한 결과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구매 시 근처 GS25 편의점이나 대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스마일박스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무인택배함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32개 대학교의 스마일박스 사용 현황을 보면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숙사생 10명 중 6명 가량이 애용할 정도로 사용률이 높았다.
그 뒤로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등의 순이었다.
스마일박스 사용 이유로는 낮에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다는 대답이 약 55%로 가장 많았다.
이용면에서는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가 전체의 약 95%를 차지했다.
이베이코리아 김경호 스마일박스팀 매니저는 "서울시 주요 대학교에 스마일박스를 설치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젊은 연령층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