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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지갑엔 평균 '현금 4만6천원' 들어있다

한국인은 지갑에는 평균적으로 현금 8만원, 신용카드 2장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인은 현금을 좋아한다"라는 말도 모두 옛말이 됐다.


한국인은 지갑에는 평균적으로 현금 8만원, 신용카드 2장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만원 이상을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를, 그 미만은 현금을 쓰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27일 한국은행은 위 내용을 담은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한국 성인(만 19세 이상) 1명의 지갑 속에는 평균 8만원이 들어있었다.


인사이트한국은행


50대가 평균 10만1천원으로 현금을 가장 선호했으며, 20대는 평균 4만6천원으로 70대 이상(평균 6만3천원)보다 적게 들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이 평균 8만8천원, 여성이 평균 7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삼성페이'를 필두로 앱카드 등 모바일 카드(1.08장)의 사용 빈도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1순위 결제 카드는 신용카드였다. 성인 1인당 보유한 신용카드는 평균 2.07장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체크·직불카드는 그보다 낮은 평균 1.38장이었다.


한국인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가장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여겼다. 신용카드는 57.9%의 선택을 받아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 순위 1위에 올랐고, 현금(23.3%), 체크·직불카드(18.0%) 순이었다.


한편 해당 조사는 2017년 9월~11월 중 전국 성인(만 19세 이상) 2511명(유효 응답자수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