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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희귀질환 헌팅턴 증후군 치료제 '식약처 임상 1상' 승인

종근당의 신약 헌팅턴병 치료제 'CKD-504'가 식약처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인사이트종근당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희귀질환 헌팅턴병을 치료하는 종근당의 신약이 식약처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지난 27일 종근당은 식약처로부터 'CKD-504'에 대한 임상 1상 진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이 진행하며, 건강한 한국과 코카시안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경구 투여에 대한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본 신약은 지난해 미국에서도 임상 1상에 들어가 현재 환자 모집 단계에서 있다.


인사이트종근당


헌팅턴 증후군은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근육 간 조정능력을 상실하고 인지능력 저하와 정신적 문제가 동반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종근당이 내놓은 'CKD-504'는 헌팅턴 증후군에 효능을 발휘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CKD-504'는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번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운동능력은 물론 인지기능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하면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상용화에 성공에 가까워지는 만큼 희귀질환 시장의 혁신 신약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