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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나온 여동생 걱정돼 집에 간 언니는 끔찍한 순간을 목격했다

학교에 결석한 동생이 걱정돼 집으로 갔던 언니는 눈앞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학교에 결석한 동생이 걱정돼 집으로 갔던 언니는 눈앞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세이즈는 장애를 가진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왔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익명의 19세 소녀는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아빠와 함께 살고 있었다. 장애를 가진 여동생도 함께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언제부터인가 동생이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생이 걱정된 소녀는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달려갔다. 현관문을 열어젖힌 순간, 눈앞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집안에서는 지극정성으로 동생을 돌보는 줄 알았던 아빠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있었다.


충격에 몸도 움직이지 못하던 소녀는 곧 정신 차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소녀의 아빠를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소녀의 아빠는 무려 2년 동안 상습적으로 동생을 성폭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녀는 주변 친척의 도움을 받아 진술서를 작성했다"며 "동생과 같은 반인 아이들이 말하기 전까지는 결석했던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피해 학생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남성은 근친상간 및 아동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