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비서가 설쳐대 문제"…조국 민정수석에 막말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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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의 개헌 발의안을 두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막말성 발언을 했다


지난 26일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발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진태 의원은 정부의 개헌 발의안에 대해 "헌법 절차를 지키지 않아 위헌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현행헌법(제89조)에 의하면 헌법개정안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무회의를 형식적으로 들러리 세웠다"며 "헌법을 개정한다면서도 헌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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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언젠가 사고칠 줄 알았다"며 "법무장관과 국무회의가 할 일을 일개 비서가 설쳐대니 문제다. 국회는 대통령 비서가 만들어 보낸 것을 검토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개헌안은 무효이므로 국회에서 내용을 들여다볼 필요없이 부결시켜야 하고, 국회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행헌법은 이번에 다시봐도 손색이 없다. 권력구조부분만 손보면 된다"면서 "그런데도 이참에 사회주의 헌법으로 간판을 바꿔달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주전자의 물이 팔팔 끓는데도 꼭 만져봐야만 뜨거운지 알 것인가? 그때는 이미 늦다"면서 "잘못하면 사회주이국가이 '인민'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헌법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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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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