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미 폼클랜징'을 꾹 눌렀는데 다른 꽃이 피었어요"
윗부분을 살포시 누르면 몽글몽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백장미의 모양을 갖춘다. 다만 이상과 현실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장미 폼클랜징'으로 유명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이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실 폼클랜징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바로 세정력이다.
얼마나 화장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지, 여기에 피부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이면 더 좋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를 떠나 비주얼 하나로 여심을 사로잡은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에비타 뷰티 휩 소프'이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가네보(Kanebo)의 클렌징 제품이다. 특이한 점은 거품이 장미를 닮았다는 것이다.
윗부분을 살포시 누르면 몽글몽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백장미의 모양을 갖춘다. 얼마나 예쁘고 보기 좋은가.
다만 이상과 현실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미 폼클랜징의 현실 버전이라고 불리는 사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 누리꾼이 장미 폼클랜징의 입구 부분을 꾹 눌렀다. 그러자 거대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손오공의 구령에 맞춰 길이가 길어지는 여의봉일까. 음, 나는 모르겠다.
이상적인 장미의 모양과는 너무나도 다른 거대 물체. 누리꾼들은 그 모습을 보고 폭소했다.
누리꾼들은 "장미꽃을 기대했는데 다른 꽃이 피었다", "역시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