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밤하늘을 조명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울산 은하수길'
아름다운 조명들이 끝없이 펼쳐진 '울산 은하수길'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낭만적인 관광지로 떠오른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울산 은하수길'이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봄을 맞아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벚꽃 등 각종 봄꽃을 구경하러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꽃놀이가 아닌 색다른 관광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특히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위치한 '울산 은하수길'은 아름다운 경치와 화려한 볼거리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낮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숲 전체를 아우르는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조명들은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와 비슷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이곳을 '은하수 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현실에서 벗어나 동화 속에 온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은하수 길의 아름다운 풍경은 일몰(대략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올봄에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 울산 십리대숲에서 낭만적인 은하수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