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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야구팬들이 '꿀잼'으로 꼽는 LGvs넥센 '엘넥라시코' 열린다

지난 주말 개막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오늘(27일)부터 첫 주중 3연전을 이어간다.

인사이트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LG 트윈스 박용택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 주말 개막한 KBO리그가 오늘(27일)부터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주중 3연전이 열린다.


넥센과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각각 제이크 브리검과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인사이트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 연합뉴스


인사이트LG 트윈스 헨리 소사 / 연합뉴스


지난 주말에 열린 개막시리즈에서 넥센은 한화 이글스를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넥센의 개막전 승리는 2016년 고척돔으로 옮긴 이후 처음이었다.


비록 2차전에 패하긴 했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고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혀온 불펜진이 안정적인 활약을 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이다.


반면 LG는 NC 다이노스를 만난 마산 원정에서 2연패 하며 힘이 빠져있다.


류중일 감독과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김현수를 영입하면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겨우 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팀 타율 0.16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타선이 문제다.


LG는 지난시즌 넥센에 10승1무5패로 앞선 기억을 살려 이번 3연전에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 / 연합뉴스


인사이트LG 트윈스 박용택, 류중일 감독, 김현수 / 연합뉴스


LG와 넥센의 경기는 최근 들어 야구팬들의 새로운 라이벌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 롯데와 KIA의 영호남 라이벌 등 전통적인 라이벌전이 있지만 LG와 넥센의 대결도 여기에 꼽힐 만큼 매번 접전의 경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두 팀은 만나기만 하면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엘넥라시코'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엘넥라시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별명인 '엘클라시코'에서 따왔다.


인사이트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LG 트윈스 김현수 / 연합뉴스


이번 '엘넥라시코'에서 야구팬들이 손에 꼽는 관전 포인트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양 팀의 에이스 박병호와 김현수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활약하느냐에 따라 이번 3연전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에서는 KIA와 삼성이 맞붙고 서울 잠실 두산vs롯데, 인천 SKvskt, 마산 NCvs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