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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벚꽃 팝콘' 몽우리지기 시작한 대구 상황

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에는 벌써 벚꽃 가지에 몽우리가 달리며 활짝 펼 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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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날이 점점 따뜻해지자 우리나라 전체가 '꽃대궐'로 변신할 시동을 걸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낮기온이 최고 17도 가까이 오르며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다.


연일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자 겨우내 몸을 웅크리고 있던 꽃망울들이 가지에서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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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경기 지역보다 남쪽에 위치한 대구에서는 벌써 벚꽃이 폈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 벚꽃 명소인 두류공원 성당못 근처에 있는 벚나무들은 몽글몽글한 꽃망울을 가지마다 달았다.


학교에 가는 학생들, 저녁에 공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빼꼼 고개를 내민 몽우리를보며 반가운 마음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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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작은 꽃봉오리지만 날이 지나고 기온이 더 오를수록 웅크리고 있던 꽃잎을 이내 팝콘처럼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수성못을 비롯해 대구의 또다른 벚꽃 명소인 이월드와 꽃보라 동산에서 활짝 핀 벚꽃을 만나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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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제주에는 가장 먼저 올해 첫 벚꽃이 거리를 연분홍빛으로 수놓았다.


당초 3월 24일께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 벚꽃은 급격히 오른 기온과 촉촉한 봄비가 만나 일찍 찾아왔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라도와 경상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는 현재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