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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안 보이고 목 너무 아파"…오늘(26일) 고농도 '미세먼지'로 전국 비상

월요일이자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월요일이자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22도의 분포로 아침과 저녁 사이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서울과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다만 오전과 밤에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수 있어 외출을 가급적 삼가할 필요가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심각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간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 받아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본청을 비롯한 자치구 산하 기관과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으며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0.5∼1.0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