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병으로 5일 버텨라" 특수부대 UDT의 극한 지옥훈련 '생식주'

인사이트udtseal.or.k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우리나라 특수부대에서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부대는 단연 해군특수전전단, 일명 'UDT/SEAL'이다.


'Underwater Demolition Team/Sea, Air, Land'의 약자로 수중 폭파, 적해안 침투, 요인 납치 및 암살 등을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예상치 못한 적 도발 상황에서 최소 인원으로 최대 전투력을 달성하기 위해 창설됐다.


"UDT 대원 1개 대대면 하나의 국가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전투력이 막강하다.


인사이트대한민국 해군


상시 최강 전투력을 유지하고 상황별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UDT 대원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한다.


훈련의 목적은 '인간 살인병기'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UDT 대원이 되기 위해서도 지옥과 다름없는 특수전 기본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본 교육은 UDT 체조, 기초체력 단련, 전투수영 및 IBS(고무보트) 운용법 등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친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악명 높은 훈련이 바로 '생식주'다.


인사이트KBS2 '수요기획: 불사조로 거듭나다'


생식주는 4박 5일 동안 진행된다. 유사시 생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병들은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약 500mL의 생수 한 병. 그것으로 5일을 버텨야 한다. 적들에게 포위돼 모든 공급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훈련병들은 훈련 기간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훈련을 받는다. 점점 배가 고파지는 상황에서 훈련병들은 극한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생존을 위해 훈련병들은 야생동물이나 곤충, 심지어 풀을 뜯어 먹으면서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한다.


인사이트KBS2 '수요기획: 불사조로 거듭나다'


생식주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은 바로 악마의 유혹이다. 훈련병들의 허기가 극에 달할 때, 교관들은 훈련병들 앞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만일 고기가 먹고 싶다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먹을 것인가, UDT 대원이 될 것인가. 선택은 훈련병에 달렸다.


극한의 상황에서 본능을 억누르고 한계를 뛰어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준 훈련병만이 UDT 대원이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UDT 대원들은 생식주를 가장 최악의 훈련으로 꼽는 것을 보면 그 순간이 얼마나 끔찍한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KBS2 '수요기획: 불사조로 거듭나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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