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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기 귀찮아 반영구 문신했는데 '짱구 눈썹' 됐어요"

눈썹 문신 시술을 받은 여성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인사이트Facebook 'Vilailak Nan Sundantom'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눈썹 문신 시술을 받은 여성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눈썹 문신을 받으러 갔다가 '짱구 눈썹'이 되어버린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아침마다 눈썹 그리는 일이 귀찮아 눈썹 문신을 시술받기로 했다.


여성은 샵에서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예뻐질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Vilailak Nan Sundantom'


시술이 끝났다는 말에 여성은 눈을 뜨자마자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의 눈썹에는 오동통한 갈매기 두 마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짙은 색소로 두껍게 그려진 눈썹은 그야말로 '짱구 눈썹'이었다.


당장 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샵에서는 현재 자신들의 기술력으로는 해줄 수 없다는 말 뿐이었다.


결국 여성은 체념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자신의 눈썹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울분을 터트렸다.


인사이트Facebook 'Vilailak Nan Sundantom'


안타까운 여성의 사연을 접한 한 시술자가 여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시술자의 도움 덕분에 현재 여성은 다행히 눈썹을 어느 정도 교정했다.


여성은 "눈썹 문신으로 예뻐지려고 했는데 역효과가 났다"며 "당시 너무 충격적이어서 말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다른 시술자의 도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