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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수행 4시간 만에 정줄 놓아버린 '투머치토커' 조세호 (영상)

하루에 2만 단어 이상을 말해야 하는 '투머치토커' 조세호가 혹독한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하루에 2만 단어 이상을 말해야 하는 '투머치토커' 조세호가 혹독한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조세호가 친구 남창희의 소원 풀이를 위해 평창에 위치한 월정사를 찾아가 묵언수행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와 함께 평창으로 향한 조세호는 새벽부터 쉴 새 없이 말을 해 매니저를 피곤하게 했다.


결국 매니저는 말이 많은 조세호에 분노를 폭발했고, 이에 조세호는 잠시 말을 멈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하지만 조세호는 이내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말을 이어나가 폭소케했다.


월정사에 도착한 조세호는 행자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스님의 지도를 받고 곧바로 묵언 수행에 돌입했다.


묵언 수행한지 4시간 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조세호. 


조세호는 적막함이 감도는 방 안에서 봄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다 무심결에 "나무밖에 없구나"라고 혼잣말을 해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쉴 새 없이 말을 해야 하는 본능이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와버린 것이다.


근질거리는 입을 참지 못한 조세호는 속에 담아둔 말을 의식의 흐름대로 메모지에 하나하나 써 내려가며 한풀이하기 시작했다.


이마저도 흥미를 잃었는지 조세호는 자신의 가방을 뒤적이더니 젤리와 초콜릿을 꺼내 먹었다. 


젤리를 그냥 먹기 심심했던 조세호는 누워서 젤리를 인중과 이마에 올려놓고 혀로 날름거리며 젤리 먹기에 시도했다.


조세호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멤버들은 "저게 뭐 하는 짓이냐"며 황당해했고 조세호는 "당시 기억이 안 난다"며 "정신이 가출해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Naver TV '무한도전'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