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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2골' 터뜨려 포르투갈에 짜릿 역전승 안긴 '우리형' 호날두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호날두가 2분만에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11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4시 45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레치그룬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이집트와 A매치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를 더 해 포르투갈은 7승 1무로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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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양 리그 최고의 골잡이 '킹갓제너럴' 호날두와 '파라오' 살라의 맞대결이었다.


경기 시작 후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이끌어 갔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무려 11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이에 반해 이집트는 단 2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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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기세는 이집트로 넘어왔다.


흡사 조기축구에서나 나올법한 가벼운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살라는 득점에 성공하며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서며 경기는 마무리되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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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끝내면 '우리형' 호날두가 아니었다.


조국에 승리를 안겨야 했던 호날두는 '헤딩머신'으로의 준비를 마쳤다.


후반 47분 콰레스마가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호날두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완벽한 헤더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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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선수는 패배를 무승부로 바꾼 것에 만족하겠지만 호날두는 아니었다.


이번에도 콰레스마였다. 동점 골을 넣고 2분이 지난 뒤 공은 다시 한번 호날두의 머리를 향해 날라왔고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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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기 끝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고 '파라오'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호날두가 경기를 승리하기 위에서는 헤딩 두 번이면 충분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