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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죽여주세요" 고통에 울부짖는 시한부 아빠.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딸

인간의 존엄사를 옹호하는 캠페인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

YouTube 'Stop the Horror'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인간의 '안락사'를 지지하는 캠페인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2005년 뇌암으로 숨진 남성 그레그 심즈(Greg Sims, 56)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 영상이 지난해 9월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6분 동안 '안락사'가 왜 합법화돼야 하는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영상 속 그레그 역할을 맡은 남성은 뇌암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top the Horror'


가만히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그. 소리를 지르며,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가족들도 그의 곁을 지키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그저 울고 있다.


해당 영상은 그레그 씨의 마지막 날을 재연한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연명의료를 거절하고 임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더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환자 또는 불치병을 앓는 환자에게 '안락사'를 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top the Horror'


반면 '안락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생명은 존엄하므로 인위적으로 사망하게 할 순 없다며 남용될 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안락사'를 합법화했고, 201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YouTube 'Stop the Horror'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