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국제 아기 댕댕이·냥냥이의 날입니다

National Day Foundatio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드디어 꽃샘추위가 가고 따뜻한 봄 날씨가 왔다.

그간 미뤄뒀던 산책하러 나가기 딱 좋은 날씨인데, 오늘만큼은 반려동물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길 추천한다.

오늘이 바로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가 최고의 주인공인 날이기 때문이다.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 고양이의 날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반려동물학자이자 여러 동물단체를 이끄는 콜린 페이지가 지정했다.

Kittentoob.com

국제 강아지, 새끼 고양이의 날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정해졌다.

뿐만 아니라 세계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해 안전한 보호시설을 만들고 입양을 권장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날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국제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유명 인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다.

과거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바네사 허진스 등 유명인은 공식 SNS에 '#nationalpuppyday'을 게재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인들의 SNS 참여 또한 두드러졌다. 

Men's Fitness

'#nationalpuppyday'를 검색하면 사진이 150여 개가 넘게 게재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nationalpuppyday' 캠페인을 진행하자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특히 한해 10만마 리가 넘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여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성숙한 의식 함양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국제 강아지, 새끼 고양이의 날 같은 캠페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Time Magazine

만약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오늘만큼은 우리집 댕댕이, 냥냥이들을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생각을 조금 더 넓혀보자.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 동물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성숙한 반려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