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을 때 당신의 머리 무게는 '27kg'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이잉~". 뭐지? 진동이 느껴졌는데. 당신은 이 순간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카톡이 왔는지, 페메가 왔는지, SNS에 친구가 새 글을 업로드 했는지. 너무 궁금해 바로 들여다본다.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 진동은 울리지 않았고, 그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 것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도 채 뜨기 전부터 스마트폰을 보기 시작해 잠들기 전까지. 온종일, 매일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런 습관이 얼마나 해로운지 모를 것이다.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 당신의 목은 곡소리를 내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목과 척추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이것이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척추의학센터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경추에 최대 27kg 하중이 실린다"고 밝혔다.


평소 일반 성인이 고개를 들고 똑바로 서 있을 때 경추에 가해지는 압력의 무게는 평균 4~5kg 정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 상태에서 고개를 15도만 숙여도 경추에 12kg의 압력이 가해진다.


연구진에 따르면 30도 숙일 때는 18kg, 45도 숙일 때는 22kg의 부담이 더해진다.


특히나 60도로 고개를 숙이면 27kg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는 7살 아이의 체중과 비슷한 무게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지속적으로 경추에 압박이 가해지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의식적으로 고개를 똑바로 들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