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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이 '둘'로 완전히 갈라지고 있다 (영상)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대륙 균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Natio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대륙 균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아이플사이언스는 케냐 마이 마히우(Mai Mahiu) 지역에 거대한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는 깊이 15m, 너비 20m의 균열이 생겼다.


지진이나 해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 아닌 대륙 균열 현상이다.


지질학자들은 최근 케냐에 쏟아진 폭우가 지반이 약한 지역에 영향을 미쳐 토사가 붕괴돼 거대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he Standard


여기에 아프리카판 이동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판 동부는 약 100만 년 전부터 동아프리카 열곡대를 따라 대륙 전체가 이동하고 있다. 1년에 약 2.15cm 정도로 추정된다.


지각 밑 맨틀 대류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이로 인해 동아프리카 대륙이 북동쪽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지반이 가장 약한 부분이 갈라지게 됐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인사이트YouTube 'DailyNation'


그러나 학자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륙판이 이동하면서 거대 균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동아프리카판이 급속도로 갈라지고 있다"라며 "맨틀 대류와 함께 폭우로 인한 토사 붕괴 현상이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YouTube 'DailyNation'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