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빗물 박사' 서울대 한무영 교수, 17년 연구 집대성한 책 출간

서울대 한무영 교수가 측우기를 만든 철학과 기술을 계승해 빗물을 활용하는 글로벌 지침서를 집필했다.

인사이트한무영 교수 / 서울대학교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빗물 박사' 한무영 교수가 17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을 집필했다.


22일 서울대 공대는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가 'IWA'(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국제물협회)를 통해 '다목적의 소규모 집수구역의 빗물관리를 위한 수문학적 설계'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는 영어로 출간되며 원제는 'Hydrological Design of Multipurpose Micro-catchment Rainwater Management'다.


책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선보여지는데, 세계 물의 날인 4월 15일에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인사이트한무영 교수 / 서울대학교


한 교수는 빗물을 환경적으로 활용한 '빗물 텃밭'을 개발해 '빗물 박사'로 불린다.


그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에서 재임하며 해온 과학적 연구, 운전 모니터링, 실제적인 시범사업 등의 결과를 정리해 이번 책을 출판했다.


한 교수는 이 책에서 기존의 수문학과 방법론에 근거해 소규모 집수유역의 수문학적 모델링 방법을 제안했다.


한 교수는 "빗물 관리에 대해 명확하지 못한 사항을 풀어주고, 빗물에 대한 우호적인 지식을 심기 위해 집필했다"며 "이 책은 전 세계를 '레인시티'로 바꾸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알려주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향후 빗물 식수화와 빗물 침투 기술, 빗물을 이용한 도시설계 기법에 대한 서적 또한 꾸준히 집필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서울대학교 / 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