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5분'…1년에 두 번이나 죽다 살아 돌아온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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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1년 사이 두 번이나 심정지로 쓰러졌던 여대생이 죽음의 문턱에서 모두 '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지난 21일 YTN은 골든 타임내 심폐소생술로 무려 두 번이나 심정지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서울 용산의 한 지하철역 부근 횡단보도 앞에서 20대 여성 유 모 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은 지난 7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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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유 씨에게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소방관들은 8분 동안 교대로 가슴 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시행을 반복했고, 쓰러졌던 여성의 심장과 맥박이 뛰면서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1년여 전인 지난해 2월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유 씨는 같은 지하철역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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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가 두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다행히 소방서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골든 타임'인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심정지가 일어난 뒤 1분 이내에 가슴 압박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생률이 97%에 달하지만, 시간이 지연될수록 사망 확률은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심정지로 신고된 환자는 9만여 명에 달한다.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골든 타임이 5분인 만큼 평범한 시민들도 심폐소생술 요령을 익혀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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