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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아로 태어난 아기 보며 미안함에 눈물 펑펑 쏟은 엄마

배 속에서 죽은 아들을 만난 엄마는 품에 꼭 끌어안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인사이트YouTube 'Action News Now'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배 속에 품었던 작은 태아가 죽어도 그 슬픔은 몇 년을 함께한 자식을 떠나보낸 것처럼 크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Action News Now'에는 사산아로 태어난 아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ction News Now'


호주 멜버른에 사는 사라 제이드(Sarah Jade, 33)는 배 속 아들 주드(Jude)의 뇌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결국 사라는 임신 33주째가 되던 날, 출산을 감행해 사산아가 된 주드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주드는 엄마 배 속에서 이미 숨을 거둔 채 태어나 다른 아기들처럼 울지도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ction News Now'


사라는 적막 속에서 주드를 안고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주드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에서 주드는 사랑하는 엄마 사라의 품에 안겨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받고 있다.


안타까움이 묻어 나오는 사진을 본 사람들은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너무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ction News Now'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