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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도 읽은 '82년생 김지영' 출간 이후 최대 판매량 기록

레드벨벳 아이린이 읽었다고 밝힌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출간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민음사 '82년생 김지영'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레드벨벳 아이린이 직접 언급한 '82년생 김지영'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21일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지난 18일 이후 판매량이 3.3배 증가해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최근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전한 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실제 알라딘에서 MD로 근무 중인 박태근 씨 또한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82년생 김지영' 출간 이후 어제(19일)가 판매량 가장 높은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21일 박씨는 "어젯밤에 '82년생 김지영' 출간 후 가장 많이 팔린 날이 19일 월요일이라고 올렸는데 내용 정정한다"며 "20일 화요일에 더 많은 독자가 이 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sherpa21'


인사이트oksusu TV '레벨 업 프로젝트2 1000만뷰 기념 팬미팅'


앞서 지난 18일 열린 레드벨벳의 팬 미팅에서 아이린은 "최근 읽은 책이 무엇이냐"는 한 팬의 질문에 "휴가 기간 '82년생 김지영' 등을 읽었다"고 답했다.


아이린이 이를 언급한 데 대해 팬들의 반응은 다소 반응이 엇갈렸다. 남성 팬 일부가 "페미니즘 성향의 책을 읽었다"며 반감을 드러낸 것.


그러나 대부분의 팬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서 책을 구매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팬들 또한 "영문판이 없는가"라고 질문 글을 올리며 '82년생 김지영'의 구매를 희망했다.


이같은 팬들의 반응이 책의 실질적인 판매량에까지 영향이 미친 것으로 알라딘은 보고 있다.


조남주 작가가 쓴 '82년생 김지영'은 주인공 김지영이 한국 사회에서 평범한 여자로 살면서 겪는 차별을 담은 작품이다. 김지영은 80년대 초반 태어난 여성 이름 중 가장 많은 이름이다.


2017년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은 아이린 외에도 소녀시대 수영, 유재석, 노홍철 등 많은 연예인에게 읽힌 바 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쳐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