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 키우려다 '두 마리' 모두 입양한 집사가 공개한 핑크빛 사진

인사이트Grace Seren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재미는 상상을 초월해요. 모찌모찌한 발로 꾹꾹이를 하는 녀석들을 보며 매일 힐링합니다"


한 마리를 키우려다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한 한 여성의 핑크빛 집사 일기가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여성 그레이스 세레나(Grace Serena)가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보호소에서 고양이 멜로우와 미튼스를 입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던 세레나는 최근 남편과 함께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의 보호소를 찾았다.


세레나는 그곳에서 몸에 무늬가 매력적인 고양이 멜로우를 발견했다. 


유난히 활발히 움직이던 녀석의 사랑스러운 몸짓에 세레나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인사이트Grace Serena


그녀는 곧바로 멜로우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고양이 멜로우는 우리에서 친구 미튼스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두 녀석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잤다.


오랜 시간 보호소에서 멜로우를 지켜본 세레나는 실과 바늘처럼 늘 붙어 지내는 녀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세레나는 남편과 그때부터 고민에 빠졌다. 원래 계획은 한 마리만 입양하기로 했지만 입양하고 싶은 녀석에게는 운명의 단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Grace Serena


만약 세레나가 입양한다면 멜로우는 친구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두 녀석을 떨어뜨리는 게 가슴 아픈 일이라는 점을 세레나는 알고 있었다. 


결국 세레나는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했다. 


함께 갔던 남편도 미튼스를 입양하기 잘했다며 함께 키우자는 결정에 동의했다.


그렇게 세레나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멜로우와 미튼스. 


인사이트Grace Serena


두 녀석은 어색한 세레나의 집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 고양이들은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 위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녀석들은 세레나의 공간이 마치 제집인 것 마냥 벌러덩 누워 낮잠을 잤다. 


세레나는 "고양이 두 마리의 집사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두 녀석이 함께 오니 새로운 환경에 기가 막히게 적응 중이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고양이 집사가 된 기쁨과 매일매일 두 마리의 케미 넘치는 우정을 지켜보며 웃음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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