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시부터 '창덕궁 달빛기행' 티켓 예매 시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궁 야간개장'이 곧 시작된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궁 야간개장'이 곧 시작된다.
최근 문화재청은 고즈넉한 고궁의 밤을 엿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티켓 예매를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달빛기행 입장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판매된다.
올해 달빛기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95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4월 5일~29일, 5월 3일~5일, 5월 10일~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실시된다.
단 내국인은 1인당 2매 한정, 매주 목·금·토요일에만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티켓을 구매할 경우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연경당에서 맛있는 다과를 먹으며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은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의 궁궐이 품격 있는 문화유산에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