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나리 폈는데…" 하루 아침에 '눈폭탄' 맞은 대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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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지영 기자 = 수요일인 21일은 본격적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이다. 이 시기가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방에는 빼꼼 얼굴을 드러낸 꽃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하늘의 장난일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포근했던 대구에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그칠 기미가 없을 정도로 대구 지역에 펑펑 쏟아지고 있다.


급기야 쏟아지는 눈폭탄에 기상청은 대구·경북 상당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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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날인 20일까지만 해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개나리를 볼 수 있었기에 대구 시민들은 더 당황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에 사는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눈 인증샷을 게재하며 실시간으로 눈과 씨름 중인 도시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올라온 사진들을 살펴보면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듯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도로는 어디가 길인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눈으로 쌓여있으며 나무에는 꽃봉오리 대신 눈송이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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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폭설 소식에 대구 지역 곳곳에서는 교통이 통제됐으며 현재 일부 학교들이 등교 시간을 변경하고 휴강 공지를 내렸다.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은 SNS를 통해 "아침에 10시 등교로 바뀌었다", "눈 때문에 휴강한다", "아직 휴교 문자를 못받 았다" 등 실시간 대구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2일까지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에 3∼10cm 눈이 더 내릴 예정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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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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