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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할머니와 사는 역할 맡고 '농아 어르신'께 5천만원 기부한 아이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인들을 위해 아이유가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좌) tvN '나의 아저씨' / (우)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예계 소문난 기부 천사 아이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 어르신을 위해 농아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20일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6일 협회 산하에 있는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아이유가 최근 수화를 배우면서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해 알게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가운데 농아노인지원센터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농아인이면서 고령인 분들이 더 힘든 환경일 것 같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서울시농아인협회는 농아인에게 사회적·교육적·문화적 재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유도하는 단체다.


아이유가 농아인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있는 tvN '나의 아저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드라마서 여섯 살에 각 장애를 가진 할머니(손숙 분)와 단둘이 남겨져 어렵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지안 역을 맡았다.


할머니와 소통 하는 장면을 위해 수화를 배운 아이유는 자연스럽게 농아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를 계기로 청각과 언어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평소 아이유는 지난 2011년 19살 첫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2013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 자신의 모교인 동덕여고에 천만 원씩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