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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일주일째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인근에서 우울증을 앓는 60대 남성이 일주일 넘게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들 A씨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인근에서 우울증을 앓는 6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실종 기간이 일주일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경 60대 남성 이모씨는 "차를 고쳐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이어 2시 50분경 의정부시 녹양동 모 낙지 전문점 앞에서 양주 IC 방향으로 진행한 뒤 CCTV에서 사라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들 A씨


아들에 따르면 현재 이씨의 휴대폰은 전원이 꺼져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이날 3시 30분경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인근이다.


이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2cm에 60kg 정도의 몸무게로 마른 체격이며 안경을 썼다.


외출 당일 이용한 차량은 청록색 구형 렉스턴이며 번호는 31더 9971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들 A씨


아들 A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일주일이 넘었는데 경찰에서도 나오는 게 없다고 하더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의정부 경찰서 실종 수사팀에게 연락하면 된다.


아버지를 애타게 찾는 가족이 있으니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