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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쇄살인마의 피해자 50명은 모두 '흉악범'들이었다

14살 아빠를 해고한 부시장을 살해하기 시작하면서 범죄자만 골라 죽였던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Criminal Profile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람을 살해해도, 범죄자만 골라 살해한다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가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범죄자만 구분해 살인한 브라질의 연쇄살인마 페드로 로드리그스 피로(Pedro Rodrigues Filho)에 대해 전했다.


페드로는 13세때 사촌과 싸우다가 누군가를 살해하고 싶다는 충동을 처음으로 느꼈다고 한 언론사에 밝히기도 했다.


14세이 되던 해 그는 학교 주방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물건을 훔쳤다는 억울한 누명을 받고 해고당한 사실을 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Ninou look'


이에 페드로는 명백한 증거도 없이 아버지를 해고한 브라질 아페나스 부시장과 실제 물건을 훔친 도둑을 찾아 살해했다.


이후 그는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 무지다스크루제스로 이사한 뒤, 도둑질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동거를 시작했지만 달콤한 행복도 잠시 여성은 이름 모를 조폭에게 살해됐다.


사랑하는 여성을 잃은 페드로는 그녀를 살해한 조폭을 찾기 위해 관련된 사람을 고문하고 살해했다. 그는 어느새 10명 이상 살인한 연쇄 살인범이 돼버렸다.


인사이트YouTube 'Criminal Profiles'


같은 해에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복수하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한 뒤 그의 심장 일부분을 먹기도 했다.


그는 마침내 1973년 5월 24일에 체포됐고, 감옥에서도 47명의 수감자를 살해해 40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