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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에 한 번씩 밥 먹지 않으면 무조건 죽는 동물 (영상)

북부짧은꼬리땃쥐는 심장이 빨리 뛰어 3시간에 한 번 무조건 밥을 먹어야 한다.

인사이트Ryan Creel / 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밥을 먹지 않으면 심장마비에 걸려 목숨을 잃는 동물이 있다.


바로 북부짧은꼬리땃쥐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채널에는 '심장이 뛸 때마다 죽음의 기로에 서는 동물' 이라는 제목으로 북부짧은꼬리땃쥐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길이 12~14cm, 무게 14g에 달하는 작은 체구를 지닌 북부짧은꼬리땃쥐는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표피를 갖고 태어난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Korea'


따라서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어 체온을 유지한다.


녀석들의 심장은 1분당 900번 이상 뛰며, 이는 사람에 비해 12배나 빠른 심장 박동수이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만큼 에너지 소모도 빠르다.


3시간에 한 번 열량 높은 육식 먹잇감을 사냥해 무조건 섭취해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Korea'


녀석들은 시력이 좋지 않아 앞을 볼 순 없지만, 먹잇감을 찾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음파탐지 능력으로 먹잇감을 찾아내 독으로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뱀처럼 말이다.


하지만 녀석들이 3시간 안에 먹이를 찾지 못하면, 심장마비가 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Korea'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