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 한 아이에게 벌준다며 '변기' 혀로 핥게 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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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않자 화장실 변기를 핥으라고 지시한 선생님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우타라주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여성 RM(가명)에 대해 전했다.


지난주 RM은 자신의 반 학생이 숙제를 제때 제출하지 않자 혹독한 체벌을 내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고민 끝에 그녀는 숙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에게 화장실 변기를 12번 핥으라고 지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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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을 거절하지 못한 학생은 화장실로 향했고, 그녀가 시키는 대로 변기를 핥기 시작했다.


변기를 두 차례 핥았을 때 결국 참지 못하고 구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부모는 학교 측에 항의했다.


학부모는 "그 많은 체벌 중에 왜 하필 변기를 핥는 거였냐"며 "화장실 청소를 시켰다고 했으면 이해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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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교육위원회는 "교사도 사람이다"며 "우리가 그녀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 않냐"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가 한 만큼, 우리 선에서 엄중히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화장실 변기를 핥으라고 지시한 교사는 옆 학교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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