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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연애 세포도 살려준다"…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화이트데이에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명품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후 5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7만 1,8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 수는 88만 500명 기록으로 당분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렸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비 오는 날 다시 찾아온다는 환상적인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내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다. 다만 모든 기억을 잊은 채다.


원작과 달리 유머 코드가 들어있어 개봉 초기에는 '어색하다', '신파다' 등 혹평도 있었지만 영화의 감동 코드에 호응하는 관객이 늘어나며 초반 혹평은 거의 사그라든 상태다.


대신 소지섭과 손예진이 사랑의 설렘과 슬픔, 애틋한 감정 등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연기 호평 속에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희애, 김상겸의 서스펜스 '사라진 밤'이 9만 1,85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힐링 코드로 역주행 신화를 이룬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는 4만 5,635명의 관객 수로 박스오피스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 중 유일한 외국영화인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관객 수 4만 4,863명으로 4위에 안착했다. 


만찢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해진과 오연서 주연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박스오피스 5위로 3만 6,546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