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베트남전 학살 사죄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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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을 앞둔 가운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베트남전 학살에 대해 사죄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에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런 상황에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이제 우리도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현재 5,14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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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은 1960년부터 1975년까지 벌어진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베트남 주민들에게 저지른 학살을 문 대통령이 이번 베트남 방문 때 공식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일본이 과거 잘못에 대한 사과를 회피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일본에 바라는 것처럼 베트남에게도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이부영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부영 전 국회의원 또한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히 문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싶다"며 "베트남과 정상회담에서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학살 만행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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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엑스포 행사 영상 축전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표현하며 애석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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