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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이겨라"…오늘 저녁 9시 15분 '손흥민vs기성용' 대결 열린다

오늘(17일) 저녁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FA컵 8강전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어느 쪽이 이겨도 좋다.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이제는 서로 적이 되어 맞붙는다.


오늘(17일) 오후 9시 15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스완지시티는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 축구 협회(FA) 컵 8강전을 치른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에 한국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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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최상이다.


먼저 손흥민은 최근 4경기 7골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과시 중이다.


여기에 리그에서는 29경기 12골로 전체 득점 순위 8위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EPL

사무국이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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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또한 최근 6경기 연속 선발에 나서며 스완지에서 본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4일 치러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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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뿐만 아니라 소속팀 토트넘, 스완지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벤투스에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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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또한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총 31점을 확보해 강등권으로부터 멀리 달아났다.


이처럼 손흥민, 기성용 그리고 양 팀 모두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에 오늘만 기다리던 축구팬들에게 수준 높은 박빙의 경기를 선물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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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스완지가 붙었던 경기에는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90분 동안 활약했지만,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기성용

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코리안 더비'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