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리버풀·레알 마드리드vs유벤투스'…챔스 8강 대진 확정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FC가 만나고,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트스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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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16일(현지 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을 추첨식을 진행했다. 8강부터는 같은 리그에 속한 클럽과 대결할 수 있다.

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4-1로 꺾고 통산 1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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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맨시티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팀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맨시티를 다시 한 번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손쉽게 물리치고 6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세비야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 우승 후보인 바르셀로나는 AS 로마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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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달 3~4일, 2차전은 10~11일 열린다.

이어 같은달 13일 4강과 결승 대진 추첨 후 24~25일 4강 1차전, 5월 1~2일 4강 2차전이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5월 26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