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신매매단은 '신선도' 위해 살아 있는 사람 장기를 적출한다

인사이트영화 '아저씨'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신매매단과 특수부대 출신 요원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 '아저씨'.


영화 '아저씨'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그 여자 코에서 반점이 나왔어. 알아? 심장이 뛰고 있는데 안구를 적출했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눈을 뽑았다고!!"


이와 함께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씬이 있는데, 바로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자 시신이다.


경찰은 차태식(원빈 분)이 타고 있던 차량의 트렁크에서 모든 장기를 적출당한 여성(소미의 엄마, 김효서 분) 시신을 발견한다.


인사이트영화 '공모자들'


온몸에는 칼로 난도질한 듯 흉가 남아 있고, 눈가는 새빨갛게 물들어 눈꺼풀이 푹 주저앉았다.


그리고 시신의 콧속에서 검은 반점이 발견된다. 영화에서는 이것이 산 상태에서 안구를 적출한 증거라고 말한다.


과연 안구 적출과 반점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 경우 대부분 눈과 가장 가까운 부위인 코, 그 안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점막에서 검은색 반점이 발견된다.


살아 있는 상태라면 혈액이 온몸의 혈관을 타고 순환하고 있는 상태다. 이때 안구를 강제로 적출하면 눈 주변 혈관을 타고 흐르던 혈액들이 그대로 고이게 된다.


쉽게 말하면 피부에 멍이 드는 것과 유사한 증상이다.


인사이트영화 '공모자들'


죽은 상태에서 안구를 적출하면 반점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렇다. 시신은 피부에 멍이 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안구를 적출해도 반점이 생기지 않는다.


살아 있는 상태에서 안구 등 기타 장기를 적출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 피해자의 곡성(哭聲)이 들린다.


중국 인신매매단 및 장기밀매조직은 장기의 '신선도'를 위해 산 사람의 장기를 적출한다고 알려졌다.


사람을 단순히 화폐 가치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은 약 18억원에 '거래'된다.


인사이트영화 '공모자들'


이들은 더욱 가치 있는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중국 장시성에서는 파룬궁 수련자였던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시신은 안구가 적출된 상태였으며 코에서 각각 2개의 반점이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산시성에 사는 6세 아동이 집 주변에서 납치됐다가 안구가 적출당한 채 발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인신매매단의 납치, 장기 적출은 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인사이트영화 '아저씨'


지난 2009년에는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부부도 범행을 당하고 말았다.


당시 아내가 현지 택시기사에게 납치당했고, 이후 남편은 아내의 시신을 찾았지만 그 안에 장기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이 사건이 모티브가 돼 장기밀매조직의 실태를 고발한 영화 '공모자들'이 탄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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