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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여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났습니다"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 '바람의 색'이 4월 개봉에 앞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영화 '바람의 색'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나는 알아. 바람이 돌고 돌아 하나로 이어지는 것처럼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신비롭고 환상적인 로맨스 영화 '바람의 색'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화이트데이였던 지난 14일 제작사 아시아픽쳐즈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바람의 색'의 개봉일을 오는 4월 5일로 확정하고 이와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바람의 색'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녀가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 속 주인공 료(후루카와 유우키)는 어느 날 거짓말처럼 연인 유리(후지이 타케미)와 이별한다. 


이유도 모른 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무의미한 삶을 보내던 료는 운명에 이끌리듯 방문한 홋카이도에서 유리와 꼭 닮은 여자 아야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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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바람의 색'


자신이 아야를 보고 놀라기도 잠시, 아야 또한 예기치 못했던 반응을 보인다. 


뜻밖의 사고로 남자친구 류를 잃은 아야였는데, 아야의 연인인 류의 얼굴이 료와 똑같았던 것.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그렇게 마술 같은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다.


마법 같은 줄거리를 담은 영화 '바람의 색'은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여러 멜로 수작을 제작했던 우리나라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일본의 대세 스타 후루카와 유우키와 후지이 타케미가 주연을 맡았다.


예고편만으로도 가슴 저릿한 영화 '바람의 색'은 오는 4월 5일 개봉하며, 12세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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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바람의 색'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