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삘이다"…첫방 앞두고 국내 팬들 실망하게 한 일본판 '시그널' 포스터

인사이트후지 TV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시그널-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일본 후지TV는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주연으로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판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4월 후지TV를 통해 방영되는 '시그널-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인사이트tvN '시그널'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시그널-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포스터에는 무전기를 든 주인공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머지 주연 3명이 모두 등장했다.


김범주 역의 장현성이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판 포스터와 다른 점이다.


이제훈 역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조진웅 역을 맡은 키타무라 카즈키는 각각 무전기를 든 채 과거와 현재를 사이에 두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두 인물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터에 새겨진 '과거를 바꿔라, 미래를 구해라'라는 문구 역시 '시그널'의 핵심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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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시그널'의 포스터가 공개되자 국내판 '시그널' 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도 큰 걸까, 국내 팬들은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술잔을 함께 기울이고 있지만 컬러와 흑백으로 나누어져 있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듯한 느낌을 충실히 살린 국내판 포스터에 비해, 일본판 포스터는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또 경직된 듯한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포스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글씨도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인사이트좌측부터 tvN '시그널', 온라인 커뮤니티, tvN '시그널',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한국판이 포스터는 나은 듯", "포스터가 조금 촌스럽다", "그래도 내용 전달은 충분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시그널'은 1989년 베테랑 형사와 2015년의 프로파일러가 무전기로 소통하며 묵혀져 있던 미제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담아낸 스토리와 일본의 정서를 담아낸 리메이크판 '시그널'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일본판 '시그널'은 오는 4월 10일 첫 방송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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