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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혼수상태 아내 품에 딸을 안겨주자 기적이 일어났다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끈끈한지 보여주는 놀라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helly Ann Cawle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끈끈한지 보여주는 놀라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USA TODAY'에는 딸 덕분에 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엄마 셀리 카울리(Shelly Cawley)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셀리는 딸 릴런(Rylan)을 출산하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릴런은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셀리는 깨어날 확률이 희박하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 'Shelly Ann Cawley'


셀리의 남편 제레미(Jeremy)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제레미는 의식 없는 아내의 품에 딸을 안겨주었다. 엄마 품에 처음으로 안겨보는 릴런은 금세 새근새근 잠들었다.


그리고 릴런이 잠에서 깨어나 울음을 터트린 그때, 기적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줄곧 잔잔했던 그녀의 바이탈 사인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Shelly Ann Cawley'


놀랍게도 셀리는 그날 이후로 7일이 더 지나고 완전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엄마와 아기의 유대 관계는 정말 대단하다"며 "릴런이 내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제레미 역시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릴런이 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라운 기적을 보여줬던 릴런은 현재 귀여운 5살 소녀가 됐다. 셀리 역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Shelly Ann Cawley'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