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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 2018'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정조준'했다.

인사이트LG전자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정조준'했다.


14일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 2018'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총합 공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겨냥한 난방 솔루션 '써마브이(ThermaV)' 3세대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와는 달리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따뜻한 물을 만드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다.


이번 제품은 기존 2세대 모델대비 난방 성능이 8% 강화됐다.


인사이트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M' 신제품도 선보였다.


유럽의 경우 덩치가 큰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통합하지 않고 각각의 모듈로 설계했다.


통상 실외기는 건물의 옥상이나 별도의 외부 공간에 설치하지만 유럽은 뾰족한 지붕 형태의 건축양식 때문에 평평한 옥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건축물 관련 규제가 엄격해 외부 공간에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 이러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밖에 LG전자는 가정용 냉난방 및 온수 솔루션 '하이브리드 멀티', 인공지능 인체감지 카세트 실내기,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한 상업용 솔루션 등도 선보였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지역 특화형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만의 차별화된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