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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자마자 불어닥치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3월이 찾아오자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사이트nullschool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기온이 오르며 따뜻한 봄날씨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분까지 흐리게 한다.


시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최근 부쩍 목이 아프거나 눈이 따갑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보통 단계에서 점차 '나쁨'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7일 PM-2.5 일평균 농도는 16㎍/㎥에 불과했지만, 12일에는 64㎍/㎥까지 올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중국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바람이 남서풍으로 바뀌면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많은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가 넘어온다.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미세먼지의 출현 패턴이 바뀌기 때문에 매일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는 있겠지만,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인사이트3월 14일자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사진 / nullschool


고농도 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로 오염물질을 걸러내기 어렵다.


때문에 반드시 고성능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가운데 14일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