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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신매매단에 납치돼 4년 동안 6번이나 임신했어요"

영국의 1,000여 명의 10대 소녀들이 인신매매단에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인사이트YouTube 'News Capita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해외의 한 인신매매단이 10대 소녀들을 납치한 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전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영국 텔포드에서 40여 년간 어린 소녀들을 납치해 성폭행한 인신매매단에 대해 보도했다.


인신매매범들은 1980년부터 최근까지 10대의 어린 소녀들을 납치해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영국 일간지 미러도 해당 사건을 조명하며 "영국 최악의 아동 성범죄 사건"이라며 인신매매범들로 인해 약 1,500명의 소녀가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그중 한 소녀는 두 명의 인신매매범들에게 4년간 6번 성폭행을 당해 15살인 어린 나이에 3차례 낙태와 유산을 하는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해당 매체는 18개월간 비밀리에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한 결과 1990년경 일부 영국 의회 관계자들은 해당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영국 경찰 당국이 조사를 진행한 것은 그로부터 10여 년 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해당 사건은 영국 하원의원들의 요구로 공개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Change.org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