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2위나 된다고?" 세계 군사력 순위 비웃은 일본 우익들

인사이트(좌)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순간 지구는 잿빛으로 변해버릴 것이다.


그런데도 세계 각국은 군비 확장이라는 소모적인 경쟁을 지속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에는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무기 거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너도나도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군사력의 순위를 매긴 곳이 있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는 각국의 국방력과 군사력을 비교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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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각국의 인구와 육, 해, 공군력, 자원, 경제력, 국방예산 등 50개 이상의 지표를 평가해 군사력 지수를 점수로 산출했다.


물론 이 순위는 실제적인 군사력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다수 지니고 있다.


각국의 지정학적 특성과 국방 운용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질적 평가가 아닌 양적 평가에 의존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의미가 없는 단순 수치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하면 그 결과는 예측불허다.


다만 각국의 병력 수와 전쟁 물자, 예산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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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결과를 보자. 군사력 1위는 단연 미국이 차지했다. 병력 236만 3,675명,항공전력 1만 3,762대, 전차 5,884대, 항공모함 19척 등. 압도적 최강국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7위에 올랐다. 병력 31만 1,875명, 항공전력 1,594대, 전차 700대, 항공모함급 4척.


우리나라는 어떨까. 12위였다. 병력 582만 9,750명, 항공전력 1,477대, 전차 2,654대, 강습상륙함 1척. 지난 2016년 기준 7위에서 크게 하락했다.


한국의 순위 하락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국방비를 덜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말했듯이 이 순위는 실제적인 군사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지니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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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본 일본 우익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들은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는 자체가 기분 나쁘다", "한국이 북한보다 아래인 줄 알았다", "최하위가 확실하다" 등 한국의 군사력을 비아냥거렸다.


심지어 "피해자 코스프레는 단연 세계 1위다", "미국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등 망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도 수위 높은 발언으로 일본의 반응을 비난하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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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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