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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안했다면 '영농 후계자' 길을 걸었을 아이돌 6인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라왔던 아이돌들은 만약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농장을 물려받았을지도 모른다.

인사이트(좌)twitter 'crekerent' / (우) Mnet '워너원고'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연예계에 데뷔하지 않았으면 '소년 농부' 태웅 군처럼 '대농'의 꿈을 키워갔을 아이돌들이 있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은 채 왕자님처럼 자랐을 것만 같은 스타들 중에도 의외로 '1차 산업'에 익숙한 아이돌들이 있다.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이 농장을 운영해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일손을 도우며 자랐던 그들.


연예계에 데뷔하지 않았더라도 트랙터 옆에서 찍은 셀카 한 장으로 단숨에 '꽃미남 영농 후계자'로 SNS를 평정했을 아이돌들을 모아봤다.


1. 갓세븐 JB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부모님이 일산에서 과수원을 운영하시는 갓세븐 JB.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도와 토마토를 함께 수확하는 효자였다. 


형제가 없는 외아들이라 별명도 '토마토 농장 외아들'이다.


춤과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부모님 과수원을 함께 운영하며 훈훈한 외모로 '일산 과수원 훈남'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을지 모른다.


2. 더보이즈 주학년


인사이트V 라이브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에도 '제주소년'으로 인기를 끌었던 더보이즈 주학년은 취미가 '돼지 밥주기'다.


흔한 취미는 아니기에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주학년의 어머니는 제주도에서 돼지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crekerent'


지금도 쉬는 날이면 어머니를 도와 돼지농장 일을 돕는 착한 아들이라고 한다. 


과거 브이앱에서도 주학년은 아기돼지를 안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귀여움을 발산해 팬들의 심장을 때린 적이 있다. 


3. MXM 임영민


인사이트twitter ' bnmboysofficial'


귀여운 미소로 여심을 녹이는 임영민의 '체크셔츠'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의 옷 취향은 부모님의 토마토 농장에서 일손을 돕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게 아닐까.


인사이트twitter ' bnmboysofficial'


지금도 종종 부모님의 농장에서 토마토를 딸 때면 긴 소매의 체크셔츠를 입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최근에도 SNS에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는 사진이 올라와 순박한 시골 청년의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4. 워너원 하성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워너원 하성운과 그의 할아버지가 매우 돈독한 관계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운영하시는 하성운의 할아버지는 손자가 아이돌이라는 것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인사이트Mnet '워너원고'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지면 하성운의 할아버지는 늘 "얼른 장가가서 손주 봐야지"라고 말씀하신다.


하성운이 아이돌이 되지 않았더라면 자신을 꼭 빼닮은 귀여운 아이와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5. B1A4 공찬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


공찬의 할아버지는 전남 순천에서 오이농장(하우스)을 하신다. 멤버들이 입을 모아 말할 정도로 맛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박소현, 김숙 등 연예계 지인들에게 할아버지가 키운 오이를 직접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인사이트박소현이 공찬에게 받은 오이


방송에서도 공찬은 할아버지가 농사짓는 오이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그의 수려한 외모는 맛 좋은 오이를 먹고 자랐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돈다.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직접 오이 농장의 모델로 나서 매출에 큰 힘을 보탰을 것이다.


6. 미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데뷔 초부터 자랑스런 장성 부농의 아들로 유명했던 미르.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태어나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가족들과 농사일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MBC '코이카의 꿈'


공백기를 가졌을 때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고 직접 밝혔다. 그러다 가수로서 정체성을 잃을 것 같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농사일에 익숙한 미르도 친근하고 편안하지만 역시 방송에 나와 팬들과 소통하는 미르의 모습이 더 보고싶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