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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닥에서 잠든 고양이 감기걸릴까 봐 '나뭇잎 이불' 덮어준 소녀

나뭇잎으로 잠든 고양이 몸을 따뜻하게 덮어준 소녀의 순수한 마음씨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길에 누워 잠든 고양이가 추울까 봐 나뭇잎으로 따뜻하게 덮어준 소녀의 마음씨가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지난 2015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나뭇잎 소녀의 사진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한 소녀가 검은색과 회색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 몸에 초록색 나뭇잎을 하나둘 올려놓는 모습이다.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나왔던 주인은 소녀가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선 "뭐 하고 있니?"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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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날까 겁이났던 소녀는 "고양이가 감기에 걸릴 것 같아서요. 추울까 봐…."라고 대답했다.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감동한 주인은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주 착하구나! 고양이한테 이불 더 덮어줘~"라고 칭찬했다.


고양이도 소녀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나뭇잎이 다 덮이도록 가만히 누워있었다.


소녀는 고양이에게 나뭇잎을 전부 덮어준 뒤 엄마를 따라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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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소녀의 순순하고 착한 마음씨 덕분에 하루종일 따뜻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