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에서 '투견'으로 이용당하다 패배하자 '피투성이' 돼 버려진 강아지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투견장에서 원치 않는 싸움을 해야했던 강아지 세 마리가 시골 길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몸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된 강아지 3마리 사건의 범인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잔혹한 스포츠를 반대하는 연맹 캠페인 더리그어게인스트크루얼스포츠(The League Against Cruel Sport)는 투견으로 이용되다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강아지들을 내다 버린 범인에 포상금 5천 파운드(한화 약 747만 원)를 내걸었다


영국 버킹엄셔주 밀턴킨즈와 베드퍼드셔주 베드퍼드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강아지 세 마리가 몸에 물리고 찢긴 끔찍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강아지들은 귀가 잘려있거나 입에 마개가 쳐져 있는 등 투견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수의사에 따르면 훼손된 강아지들은 모두 해외 마이크로 칩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였다.


강아지들이 불법적인 투견을 위해 타국에서 밀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리그어게인스트크루얼스포츠의 책임자 크리스 루핑함(Chris Luffingham)은 "불쌍한 강아지들이 투견으로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그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법적으로 금지된 투견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비통하다"라며 "죽은 강아지들의 주인을 찾아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범인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5천 파운드(한화 약 747만 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잔혹한 불법 스포츠 때문에 끔찍한 모습으로 죽은 강아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