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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 농구에서 나온 역사상 '최악'의 반칙 (영상)

무게중심이 완전히 무너진 선수는 그대로 날아가 농구대에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졌다.

인사이트news.com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미국 고등학교 농구에서 팬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반칙이 발생했다.


끔찍한 장면을 본 팬들 사이에서는 "스포츠퍼슨십이 없는 선수는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캔자스주 헤이즈에서는 하노버와 센트럴리아간의 클래스 1A 디비전 준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 3쿼터 진행 중 하노버의 토마스 앳킨스는 상대 수비수를 모두 제친 뒤 덩크를 시도하기 위해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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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뒤따라오던 센트랄리아의 한 선수가 공중에 떠 있는 앳킨스를 뒤에서 강하게 밀어버렸다.


무게중심이 완전히 무너진 앳킨스는 그대로 날아가 농구대에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졌다.


선수와 코치, 관중들 모두 벌떡 일어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사건을 일으킨 선수가 뒤로 돌아 유유히 걸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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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국 매체 데드스핀은 "숨이 멎을 정도로 위험한 파울"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농구 팬들 사이에서도 반칙을 저지른 선수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팬은 "살인보다 더한 반칙"이라며 "내가 농구에서 본 것 중에 가장 더러운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팬들도 "틀렸다"면서 "저건 폭행이나 다름없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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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는 "피해자가 괜찮길 바란다"라며 위로를 보내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