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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브레이크’, 석호필 아들 주인공인 번외편 계획”

아델스타인 프로듀서는 “번외편으로 스코필드 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8개의 에피소드 정도로 구성된 미니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via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는 한국에서 '미드'(미국 드라마)의 전설로 꼽힌다.  

 

'프리즌 브레이크'가 국내에 방영된 것은 미국 폭스TV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듬해인 2006년 7월 케이블 영화채널을 통해서였다.  

 

사람들은 누명을 쓴 형을 구하려고 감옥에 들어간 근사한 천재 건축가의 탈옥기에 "광고 시간에 화장실만 갔다 왔을 뿐, 자지도 먹지도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열광했다.

 

특히 웬트워스 밀러가 분한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는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별칭을 얻고 여러 편의 광고까지 촬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2009년 시즌4를 마지막으로 끝났지만 지금도 온라인에서는 드라마를 곱씹거나 뒤늦게 팬이 됐다고 고백하는 누리꾼들이 적지 않다.

 

국내 '미드'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던 마티 아델스타인을 11일 오후 서울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설립한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아델스타인 프로듀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콘텐츠 인사이트 2015' 강연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아델스타인 프로듀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성공 요인에 대해 "세계인 모두가 열광할 수 있는 소재는 바로 가족"이라면서 "'프리즌 브레이크' 속 마이클-링컨 형제의 관계는 정말 흥미로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즌5를 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번외편으로 스코필드 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8개의 에피소드 정도로 구성된 짤막한 미니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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